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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이모티콘 사이트 수익 비교: 카카오, 라인 어디가 제일 좋을까?

by 노마드곰탱 2025. 7. 9.

 

이모티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사이트들이 창작자들에게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사이트마다 승인 조건, 수익 구조, 타깃 사용자가 달라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저 역시 여러 사이트에 도전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이모티콘 사이트들의 특징과 수익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모티콘

 

이모티콘

 


1.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 국내 최고 수익

 

카카오톡 이모티콘 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사용자 수가 많아 수익 잠재력도 가장 높습니다. 실제로 상위 랭크 작가들은 연 몇 천만 원대 수익을 올린다고 해요 

 

 

하지만 높은 수익만큼 승인 장벽도 무척 높습니다. 보통 승인율이 3~5% 정도이며, 32개 정지 이미지, 24개 움직임 이미지 같은 복잡한 규격을 충족해야 해요. 규격을 지킨다고 해서, 무조건 승인이 되는 것도 아니며, 미승인이 난다고 해도 '확실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으니 착잡하기도 합니다.


개인적 경험으로도 다섯 번 도전했지만 한 번도 통과 못했어요. “컨셉이 강해야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를 실감했습니다. 요즘은 특히 ‘병맛’이나 상황 대처형 이모티콘이 더 반응이 좋더라고요. 

 

 

 

2. 네이버 밴드 파트너스 

 

네이버 밴드 파트너스는 30~40대 이상 사용자층이 많고, 동아리·회사 단톡용 경향이 큽니다 

 

 


“통큰 메시지에 딱 맞는 깔끔한 캐릭터”가 주로 인기 많고, 승인도 까다로운 편이지만 한 번 통과하면 수익 안정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작가분은 몇십개를 넣고 도전했는데 승인이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 중에서 하나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계속해서 도전은 하고 있지만, 이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3. 라인 크리에이터스

 

라인 창작자 플랫폼은 전 세계 지역에서 이모티콘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승인은 아주 쉽지만 노출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등록만 하면 다 된다’는 점은 좋지만, 수익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저도 한 차례 라인에 도전했는데, 글로벌 시장은 뚜렷한 콘셉트 없이는 묻히기 쉬운 것 같더라고요. 

 

'라인'은 모두 알다시피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많이 사용해요. 그래서 지피티의 도움과 일본어를 넣어 제작해 봤는데요. 승인은 무난했지만, 역시 일본어도 묻혀 버리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엔 라인 노출은 정말 유명한 작가가 아니면, 힘든 것 같습니다.  특색 있는 일본작가분들이 아닌 이상 말이죠. 저흰 한국인이잖아요. 라인 이모티콘 제작하면서 깨달은게 역시 쉬운 건 없다는 거였어요. 승인은 잘 나지만, 노출이 안되니까 말이죠. 

 

 

 

 

4. OGQ 마켓 

 

OGQ 마켓은 승인 장벽이 낮고,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에서 많이 쓰입니다 

 

 


제 경험으로도 한두 번 제출하면 거의 통과하고, 프로모션이나 컬러링 시트 등 부수 콘텐츠로 확장도 가능했어요.
단, 수익 규모는 카카오나 밴드에 비하면 낮은 편이라는 점은 일단 고려해야 해요.

 

한번은 컨셉이 뒤죽박죽이라 떨어진 것 같고, 두번째는 컨셉을 통일하니깐 무난하게 통과가 된 것 같아요. 라인일본어 이모티콘을 그대로 가져와서 신청했는데, 승인이 났더라고요. 아직은 하나이고, 일본어라 수익은 없습니다.

 

대다수 ogq는 블로그, 카페 타겟을 잡고 제작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모히톡·스티팝·이모틱박스 – 글로벌·다채널 진출형

 

 

  • 모히톡 x 스티커팜삼성 갤럭시 키보드, iMessage, ZALO 등 글로벌 채널에 노출되며, 단 1개 이미지만 제출해도 승인 가능합니다 
  • 스티팝(Stipop) 역시 WhatsApp, Facebook Messenger, iMessage 등 다양한 채널을 커버하며, 승인도 쉬운 편이지만 수익은 역시 소규모예요.
  • 이모틱박스신생 플랫폼으로 아직은 분주한 출발 단계, 협업툴이나 사내 메신저 등 B2B 영역을 목표로 합니다.

 

아직 저는 시도하지 못한 플랫폼인데요. 글로벌 노출이니 도전을 해봐야 겠습니다.

 

 

 

 

🧭 플랫폼 비교 요약표

플랫폼승인 난이도수익성사용처특징

 

 

플랫폼 승인 난이도 수익성 사용처 특징
카카오톡 스튜디오 매우 높음 매우 높음 카톡·카톡 계열 디자인보다 컨셉!
네이버 밴드 높음 높음 밴드 단체 채팅 깔끔·정중 콘셉트 선호
라인 크리에이터스 낮음 낮음 글로벌 라인 앱 노출 경쟁 치열
OGQ 마켓 낮음 중간 카페·블로그 쉬운 승인, 부속 콘텐츠 가능
모히톡 / 스티팝 / 이모틱박스 낮음 낮음 글로벌 메시지·B2B 1개만 제출 가능, 글로벌 노출
 

 


 

 

 

 이모티콘작가가 본업이 아니다 보니 많은 작업을 하지는 못하지만, 라인, 오지큐에서는 승인이 나고 있어 꾸준히 하게 되더라고요. 카카오톡에서 승인이 나기 위해 도전을 계속 해야겠습니다. 

 

카카오톡에서는 계속 떨어지니 자존감도 떨어질만도 한데, 그때 오지큐에서 승인이 나서 얼마나 좋았는 지 모릅니다. 

 

여러분들도 OGQ나 모히톡처럼 간단히 입점할 수 있는 데서 멈추지 않고 도전을 하여, 자신감이 붙을 때 카카오나 밴드로 고난도 도전도 멈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오늘은 이모티콘 사이트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