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요양보호사, 부모님도 돕고 돈도 벌 수 있어요

가족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부모님을 돌보는 책임감 있는 선택인 동시에, 가족의 돌봄을 급여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가족을 돌보는 동시에 급여까지 챙길 수 있으니 어느정도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될 것도 같습니다. 이 자격증을 널리 알리고자, 오늘은 가족 요양보호사 제도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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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요양보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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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가족 요양보호사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가족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가족을 돌보며 월 최대 6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2. 자격증은 국비지원 또는 지자체 프로그램으로 이수 가능하며, 고용24에서 지역별 학원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3. 가족 요양은 법적 가족만 가능하며, 돌봄 시간과 직장 근무시간에 따라 급여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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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요양보호사란?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240시간(이론 80+ 실기 80) 교육과 80시간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저는 퇴근 후 야간반 10주 동안 수업 듣고 실습까지 마쳤어요. 요양보호사 국가시험은 CBT 방식이고, 응시료는 32,000원, 합격 후 인지세 10,000원 정도를 납부해야 해요.

가족 요양보호사란 이 자격증을 가진 가족이 장기요양등급 1-5등급(5등급은 치매 전문교육 필요)을 받은 가족을 직접 돌보면서 월 30만~67만 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 제도입니다

 

 

 

2. 자격증 따는 방법

 

저희 엄마는 요양보호사 학원에서 이론 강의시간을 채운 후, 실습을 갔습니다.  실습은 요양원, 요양병원 등 (2~3군데)을 나눠서 하더군요.  요양보호사 학원을 다닌다면, '국비지원'으로 어느정도 지원을 받거나, 무료로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는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으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제도가 있더라구요. 

 

또한 '고용24'에서 학원 정보 및 국비과정 개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시, "요양보호사 서울(지역명)"이라고 검색하면 개설된 곳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검색창에 '훈련'을 선택한 후, '요양보호사 + 지역명'을 적어주시면, 지역에 있는 훈련기관과 비용까지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고용 24 홈페이지 바로가기(요양보호사 개설과정 확인하기)

 

 

 

 

3. 가족 요양보호사의 업무 범위와 가족 관계

 

가족요양은 가족 관계가 법적으로 증명되어야 인정되는데요. 배우자ㆍ직계혈족ㆍ형제자매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까지 가능하지만, 이모·조카등은 제외됩니다.

업무는 주 1~2시간 정도 부모님 목욕 보조, 식사 보조, 정서적 돌봄, 환경관리 등 일상생활 전반을 담당하게 됩니다.

가족요양 제공자가 다른 직장에 월 160시간 이상 근무하면 급여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 조절이 중요합니다.

 

 

 

 

 

4. 가족 요양보호사 급여

 

엄마가 할머니를 돌보며, 받은 급여는 하루 60분씩 한달에 20번을 기준으로 약 30만 원 수준이었고, 조건에 따라 하루 90분, 월 31일 최대 67만 원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요양보호사가 65세 이상 배우자이거나 수급자가 치매로 공격적 행동을 보이면 하루 90분, 월 31일 기준 상승하는 구조라 엄마는 다행히 부모님 등급 조건에 부합해서 조금 더 받을 수 있었어요

 

 

 

 

 

5. 자격증 따면 좋은 점 

 

엄마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니 부모님을 돌보면서 급여도 받고 안심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또한 이 자격증을 딴다면, 훗날 부모님이 아프실 때 돌볼 수 있기도 하고, 요양원으로 부득이하게 들어갈 때 요양원에서 취업을 하여 함께 돌볼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실제로 요양보호사는 많은 기관에서 구인난이라 취업이 어렵지 않다고 해요. 또한 요즘같은 취업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자격증이기도 하죠. 특히 앞서 언급했던 '가족 요양보호사'라는 특이점 덕분에 나이들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게다가 부모님이 요양 시설에 계시더라도 제가 직접 일하며 급여 일부를 가족 요양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앞으로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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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시다시피 프리랜서라는 자율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상황이 들쑥날쑥할 때가 많잖아요? 일이 몰릴 때는 한꺼번에 들어오고, 또 없을 땐 없기도 하니까요. 그럴 때 만약 부모님이 편찮으시다면, 오로지 돌봄으로만 힘쓰기에는 삶이 불안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나중을 생각하면, 반드시 따야할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직업외에도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이 생긴다면 여러모로 돈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경제적인 사정이 생기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무런 걱정이 없어도, 훗날을 생각하면 모를 일이니까요.  이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가족 요양보호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